[TV리포트=이우인 기자] 팝 가수 케이티 페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남성의 바지를 내리고 남성의 성기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등 성희롱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가 지난 2010년 발표한 곡 ‘틴 에이지 드림’ 뮤직비디오에 페리의 연인 역으로 진한 키스 신을 연기한 모델 겸 배우 조쉬 크로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의 일을 고백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됐다.
조쉬 크로스는 스타일리스트의 생일파티에 친구와 함께 참석, 페리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페리가 운동복과 속옷을 벗겨 주위에 있던 친구들에게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의 일을 떠올리며 “비참하고 당황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뒤늦게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 조쉬는 “성희롱 근절 운동을 하는 환경 변화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케이티 페리는 입장은 물론, 공식적인 의견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도 첫 키스 경험이 없는 19세 참가자에게 동의없이 키스를 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페리, 조쉬 크로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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