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인턴기자] 미국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영화 ‘캣츠’가 총 6개 부문 최다 수상의 불명예를 안았다.
제40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측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수상자와 수상작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캣츠’가 최다 선정됐다.
‘캣츠’는 최악의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작품상, 스크린 콤비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캣츠’는 개봉 전 뮤지컬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았으나 어색한 CG와 뮤지컬 분장을 그대로 착용해 흉물이라는 혹평을 받었다.
아울러 영화 ‘람보: 라스트 워’는 생명과 공공재산에 대한 최악의 무시상과 최악의 리메이크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악의 남우주연상은 영화 ‘더 파나틱’과 ‘트레이딩 페인트’의 존 트라볼타가 받았다. 최악의 여우주연상은 영화 ‘헌팅 오브 힐하우스’의 힐러리 더프가 가져갔다.
끝으로 과거 수상자였으나 훌륭한 연기로 만회한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라즈베리 구원자상’은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의 에디 머피에게로 돌아갔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은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을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 40회를 맞았다.
홍지수 인턴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캣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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