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지수 인턴기자] 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바네사 허진스가 코로나19 관련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바네사 허진스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발언이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논란으로 이어지자 이를 해명했다.
앞서 바네사 허진스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미국 셧다운(shutdown) 정책이 7월까지 이어진다는 헛소리처럼 들린다. 이렇게 말해서 유감이다. 바이러스인 거 알고 이해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죽는다고 해도 셧다운이 불가피한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네사 허진스의 팬을 비롯, 다수의 SNS 이용자들은 그가 코로나19 확산에 심각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비난했다. 한 이용자는 그에게 “당신을 존경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그러한 메시지를 전하다니 끔찍하고 무자비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그는 “나는 집에 있고 감옥처럼 갇혀있다. 너희들도 안전하게 집에 격리돼 있기를 바란다. 나는 이 상황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네사 허진스는 “내가 했던 발언이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해 미안하다. 당시 내가 했던 말들이 지금 미국과 전 세계가 처해 있는 상황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그는 “내가 하는 말에 영향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빈다”고 당부했다.
바네사 허진스는 디즈니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나쁜 녀석들 : 포에버’에서 켈리 역을 맡았다.
홍지수 인턴기자 jsfire120@tvreport.co.kr / 사진=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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