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일본 톱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40세의 젊은 나이라는 점과 올해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해 2월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했다.
1980년 생인 다케우치 유코는 1998년 공포 영화 ‘링’에 출연하며 데뷔작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그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등 히트작에 출연했으며 2003년 ‘환생’ 2005년 ‘봄의 눈’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톱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05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나카무라 시도와의 결혼했지만 2008년에 이혼했다.
한편, NHK 등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27일 오전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다케우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다케우치 유코 SNS_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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