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도둑들’의 홍콩 톱배우 임달화의 딸이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임달화의 18세 짱녀 엘라는 임달화의 아내인 모델 출신 기기(치치)를 닮아 큰 키에 긴 팔과 다리로 주목을 받은 스타 2세로, 신장이 180cm에 달한다. 2년 전 16세의 나이에 이미 홍콩 5대 패션지 커버 모델로 발탁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임달화는 당시 딸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해왔다. 임달화는 과거 공식 석상에서 “딸 체형이 비교적 엄마를 많이 닮았다, 다리가 나보다 길다”고 말하며 흐뭇해하면서도 “하지만 (연예계는) 당분간 권하지 않을 거다. 여자아이인데 굶거나 밤을 새는 건 좋지 않다. 우리집에 (배우가) 벌써 한 사람 있지 않나. 개인적인 바람은 딸이 나와 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딸의 연예계 활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2년이 지나 최근, 임달화의 아내인 기기는 공식적으로 딸을 “중국 홍콩의 새 시대 모델”이라고 칭하며 딸의 모델 데뷔를 공식화했다. 최근 홍콩을 무대로 한 화보에서 엘라는 완벽한 모델 포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해숙과 러브라인을 펼쳐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임달화는 1997년 12살 연하의 모델 기기와 결혼해 2004년 엘라를 얻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인스타그램,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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