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스피어스를 옥죄었던 ‘후견인 제도’가 옳았다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페더라인은 4일(현지시간) 60미니트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가 후견인 제도로 딸을 구했다. 제이미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후견인 제도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면서도 “제이미와 가족들은 딸을 걱정했고, 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게 내가 아는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스피어스는 지난 4월, 법정 공방 끝에 13년간 이어지던 후견인 제도에서 해방됐다. 당시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 명목으로 재산은 물론 결혼까지 통제 당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나아가 강제로 자궁 내 피임 기구 삽입 시술을 당하는가하면 정신질환 약도 복용했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페더라인은 두 아들 션과 제이든이 후견인 제도 종료 후 기뻐했다고 밝히면서도 “조부인 제이미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최근 스피어스는 션, 제이든과 불화를 겪고 있는 중으로 두 아들이 샘 아스가리와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과 SNS에 꾸준히 게재 중인 누드 사진이 갈등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