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건강악화로 월드투어를 취소했다.
비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투어 취소와 관련 안내문을 게재했다.
올해 초 람세이 헌트 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던 비버는 “병의 여파로 내 오른쪽 얼굴은 부분적으로 마비됐으며 결과적으로 북미 월드투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월드투어 취소 이유를 전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안면신경다발이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증상으로, 안면 마비, 청력 상실 등을 유발한다.
앞서 유럽, 브라질 등지에서 투어를 진행했던 비버는 “의료진, 가족, 스태프들과 상의 끝에 라이브를 했고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몸에 무리가 됐다”면서 “브라질 무대를 끝내고 탈진하면서 앞으로 내 건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겠다는 걸 느꼈다.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투어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이 무대로 전 세계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러웠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면서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캐나다 출신의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싱글 ‘One Time’으로 데뷔한 이래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비버는 현재 모델 헤일리 비버와 결혼생활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