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홍콩 4대 천왕 출신 톱스타 유덕화의 신작 이미지가 공개됐다.
유덕화는 중국의 SF 재난 영화’ 유랑지구’의 속편인 ‘유랑지구2’에 출연한다. 그의 생일인 27일, ‘유랑지구2’ 측은 유덕화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에서 유덕화는 짧은 머리에 거뭇한 수염을 한 채 등장했다. 벅찬 듯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엉시하는 눈시울이 붉고, 눈물이 고였다. 그런데 건강하고 준수한 외모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랑하던 유덕화는 이 캐릭터 컷에서 어딘가 모르게 초췌한 분위기다. 살이 빠져 부쩍 핼쑥해진 얼굴에 고르지 않은 피부톤이 유독 눈길을 끈다.
유덕화가 출연하는 ‘유랑지구2’는 2019년 개봉한 SF 대작 ‘유랑지구’의 속편으로, 가까운 미래에 태양계가 소멸 위기를 맞게 되고, 목성과의 충돌이라는 대재앙에 직면하자 지구에 거대한 추진기를 설치해 지구 전체를 이주시키는 이야기다.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뒀다.
‘유랑지구2’는 ‘유랑지구’의 프리퀄로 전편에 이어 곽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경(우징), 유덕화 등이 출연한다. 내년 음력 설 중국 개봉 예정이다.
한편 유덕화는 홍콩 영화 황금기를 이끈 ‘4대 천왕’의 일원으로,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 광고 촬영 중 낙마 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나 회복 후 복귀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유랑지구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