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캐릭터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17일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코코’ 속 캐릭터인 마마 코코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마리아 살루드 라미레즈 카마예로가 고향인 멕시코 산타 페 데 라 라구나에서 10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할리우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코’의 제작진은 2011년과 2013년 사이 멕시코를 방문하는 동안 함께한 실제 가족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카바예로는 영화가 개봉한 뒤인 2018년 제작진이 자신을 촬영했다고 주장했고, 그는 마마 코코 캐릭터의 실존인물로 알려지게 됐다. 다만 디즈니 픽사 측은 이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2017)는 멕시코의 한 마을에 사는 소년 미겔이 멕시코의 명절인 망자의 날 우연한 계기로 죽은 자의 땅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제19회 아카데미 장면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트위터,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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