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기네스 팰트로의 뜻밖의 키워드로 엮였다. 바로 ‘누드’다.
팰트로는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팰트로가 50번째 생일을 맞아 촬영한 것으로 전신을 금빛 페인트로 칠해 특별함을 더했다.
50대에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뽐낸 팰트로에 대부분의 팬들은 감탄을 쏟아냈으나 이를 보는 딸 애플 마틴의 반응까지 고울 리 없었다. 올해로 18세가 된 애플은 해당 게시물에 “엄마”라는 짧은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마틴은 팰트로가 지난 2020년 전신 누드사진을 공개했을 때도 SNS 댓글로 당혹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이나 딸을 놀라게 한 펠트로도 앞으로 소개할 이 스타에 비하면 지극히 ‘순한 맛’이다.
팝의 요정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스피어스는 최근 잦은 누드 SNS로 구설에 올랐다. 장장 13년간 이어지던 후견인 제도에서 해방된 이래 스피어스는 SNS를 통해 누드사진을 ‘대방출’ 중이다.
그 수위는 작은 스티커로 중요부위를 겨우 가린 수준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스피어스의 두 아들도 고통을 표했다. 특히나 둘째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은 지난 9월 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그것은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난 멈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아들의 애원에도 스피어스는 “아이들에 대한 나의 사랑은 무한하지만 아이들이 기대한 엄마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고 일축, 보란 듯이 새 누드를 게재했다. 심지어 프라이빗한 공간이 아닌 이용객이 있는 해변에서 찍은 누드를 공개, 논란을 야기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뒤에도 스피어스는 19일(현지시간) 트위터로 활동지를 옮겨 새 나체사진을 게재, 끝나지 않은 ‘누드전쟁’을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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