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 출연했던 혼혈 배우 데니스 오가 중국의 영화판 ‘풀하우스’ 주연으로 발탁됐다.
20일 중국 다수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오는 비, 송혜교 주연의 2004년 드라마 ‘풀하우스’의 중국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19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데니스 오는 비가 연기했던 톱스타 이영재 역을 맡았으며, 데니스 오와 호흡을 맞추게 된 여자 주인공은 배우 장리. 과거 배우 주진모와 공개 연애를 해 화제를 모았던 스타다.
영화의 크랭크인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캐스팅에 의아함을 나타내는 현지 팬들도 적지 않다. 극중 남녀 주인공 모두 30대 초반이라는 설정이지만 데니스 오와 장리의 실제 나이는 각각 40세, 37세다.
한편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풀하우스’는 원래 집주인이었던 지은(송혜교 분)이 사기를 당해 영재(비 분)에게 자신이 살던 풀하우스를 내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태국과 중국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데니스 오는 2001년 모델로 데뷔, 2004년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에서 정체 불명의 미남 한유일 역을 맡아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마녀유희’ ‘에덴의 동쪽’ 등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중국 연예계로 진출해 ‘일불소심애상니’ ‘미혼처’ ‘도화운’ ‘풍광대가’ ‘안득광하천만간’ 등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국 현지 팬들과 만났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