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3일 공개된 미국 롤링스톤 커버스토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신 질환 치료약 때문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롤링스톤 12월호와 인터뷰에서 임신을 시도 중인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친구의 차에서 울었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양극성 장애의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한다는 건 아이를 갖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그건 내 인생에서 매우 큰 선물”이라면서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20년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진행하는 ‘브라이트 마인디드’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이 방송에서 “지난 몇 년 간 내게 일어난 수많은 변화들에 대해 털어놓고는 양극성 장애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셀레나 고메즈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인 루푸스를 앓고 있다. 최근 공개한 Apple TV+의 다큐멘터리 ‘My Mind & Me’에서 2014년 루푸스 투병기를 공개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7년 친구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는 큰 수술을 하기도 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어린이 프로그램 출연자로 7살에 데뷔, 이후 디즈니 오디션에 합격해 2007년 디즈니채널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셀레나 고메즈는 가수 겸 배우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으로, 지난해부터 드라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로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8년 동안 열애, 결별을 반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2018년 끝내 결별했으며, 이후 저스틴 비버는 모델 헤일리 비버와 결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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