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 중 성사된 MBC ‘복면가왕’ 출연을 “지옥 같았다”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7일(현지시간) 미국 투데이 쇼에 출연해 “내가 왜 ‘복면가왕’에 출연하겠다고 한 건지 모르겠다.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영화 ‘데드풀2’ 홍보 차 내한했던 레이놀즈는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 뮤지컬 영화 ‘Annie’의 OST ‘Tomorrow’를 노래했다.
이는 전적으로 레이놀즈의 결정에 의한 것이나 그는 “난 그 노래를 알지 못하고 그 탓에 트라우마까지 생겼다. 실제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출연을 알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서양인이 한 명도 없어서 놀랐다”고 거듭 덧붙였다.
한편 레이놀즈는 지난 2018년 이후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6언더그라운드’ 홍보 차 내한한 바 있다. 당시 레이놀즈는 “이번엔 ‘복면가왕’에 출연하지 못해 아쉽다”며 익살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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