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故) 존 레논의 아들이자 ‘헤이 주드’의 주인공 줄리안 레논이 폴 매카트니와 우연히 만났다.
12일(영국 현지시간) 줄리안 레논은 자신의 트위터에 폴 매카트니와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항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나 찍은 사진이다.
줄리안 레논은 “공항 라운지에서 놀랍게도 폴 아저씨를 만났다”면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폴 매카트니가 지난 9월 발매된 줄리안 레논의 최신곡을 휴대전화에 띄워 홍보해 주기도 했다.
폴 매카트니와 줄리안 레논의 인연은 특별하다. 존 레논이 전처인 신시아와 이혼할 때 상처를 받았을 아들 줄리안 레논을 위해 폴 매카트니가 ‘헤이 주드(Hey Jude)’라는 곡을 썼고, 이 노래는 비틀즈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힌다.
존 레논과 신시아 레논 사이에서 태어난 1963년생 줄리안 레논은 1984년 데뷔 앨범을 냈으며, 최근 약 10여 년 만에 새 앨범 ‘Jude’를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줄리안 레논 트위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