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가수 구준엽이 명품 행사에서도 아내 서희원을 잊지 않았다.
구준엽은 처제인 대만 유명 방송인 서희제와 함께 지난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명품 B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준엽은 서희제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시선을 모았다. 대만 현지 매체의 취재 열기 속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매체들과의 짧은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구준엽은 이 자리에서 서희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은 게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매장을) 싹 둘러봤는데 백 중에 예쁜 백이 있더라. 그걸 (서희원에게) 사주고 싶다”면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준엽 서희원 커플은 최근 공개된 보그 타이완 화보를 함께 촬영하며 커플 동반 첫 인터뷰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이 인터뷰에서 20년 만의 재회 비하인드, 커플 문신 뒷이야기 등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질문과 답변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서희원은 구준엽의 발 사이즈를 몰라 구준엽이 자고 있을 때 몰래 사이즈를 측정해 신발을 선물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은 대만에서 클론이 한류 스타였던 20년 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배우 서희원과 교제했으나 매니저의 반대 등 이유로 결별했다. 지난해 11월 서희원이 전남편과 이혼한 뒤 재회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한 뒤 대만에서 ‘국민 사위’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싼리 보도 캡처, 보그타이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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