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한 가슴이라고 쫓겨났다”…유명 女작가, 보형물에 검진 거부당해→뒤늦게 유방암 발견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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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일본 작가 무로이 유즈키가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계기로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무로이는 6일(현지 시각) 방송된 니혼TV ‘우에다와 여자가 DEEP하게 외치는 밤(上田と女がDEEPに吠える夜)’에 출연해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은 유방암을 주제로, 투병 경험이 있는 유명인들이 출연해 각자의 경험을 나눴다. 무로이는 2019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도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무로이는 당시 일을 두고 “정말 신기한 체험”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49세 때 아는 만화가와 식사를 하러 갔는데, 늘 함께 오던 어시스턴트가 오지 않았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괴로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날 밤 무로이는 직접 몸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식사 후 집에 돌아와 목욕을 하려고 옷을 벗었는데, 거울이 있어서 (가슴을) 주물러 봤더니 쌀알만 한 멍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로이는 다음 날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세포 검사까지 하게 됐고 그걸로 암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만화가가 어시스턴트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다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무로이는 그전까지 정기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유방암 검진 안내를 받았지만, 양쪽 가슴에 200cc씩 보형물을 넣는 수술을 받은 탓에 검사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는 “검진 받으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볼 수 없다’고 혼나고 돌려보내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로이의 사례는 정기 검진과 함께 스스로 몸의 변화를 살피는 습관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방 보형물을 넣은 경우에는 일반 검진 방식이 어려울 수 있어, 이에 맞는 검사 방법을 미리 의료기관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로이 유즈키는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일본 방송의 시사·정보 프로그램 패널로도 활동해 왔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무로이 유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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