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본인 사칭’으로 인스타 계정 두 번 정지… “팔로워 6명 뿐”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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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54)이 ‘본인 사칭’을 이유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애플렉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를 사칭했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계정이 정지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애플렉의 팔로워는 자녀들, 자녀들의 친구들 등 6명이었다. 애플렉은 “아이들의 SNS를 보려고 만든 계정이었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배우들의 SNS 활동에 관한 대화 중에 나왔다. 애플렉은 “요즘 젊은 배우들이 온라인 팔로워를 늘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팅 디렉터들도 팔로워 수를 중요한 지표로 보고 이를 묻는다는 것.
다만 애플렉 본인은 SNS와 거리가 멀다고 했다. 애플렉은 “나는 형편없는 인플루언서가 됐을 것”이라며 절친한 배우 맷 데이먼에 대해 “(데이먼은) SNS에 더 보수적인 편이어서 자신보다도 못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전 부인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가너가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애플렉은 사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플렉은 “모든 말과 행동이 영구적인 기록으로 남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 시절을 살아봤기 때문에 사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의 일상을 아는 것과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애플렉은 “대니얼 데이 루이스, 메릴 스트리프 같은 명배우들이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안다고 해서 그들의 영화를 더 잘 보게 되는 것은 아니”라며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들리겠지만, 배우는 환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양원모 기자 / 사진=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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