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홍콩에서 여성 통역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일본 가수 겸 배우 카미무라 켄신이 한국 브랜드 행사를 발판 삼아 연예계 복귀 행보에 나섰다.
카미무라 켄신은 지난 29일(한국 시각)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한국의 인기 아이웨어 브랜드 팝업에 초대받았다”라며 “세련된 디자인이 매력인 선글라스다. 꼭 손에 넣길 바란다”라는 글로 자신의 근황을 전달했다. 해당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 현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카미무라 켄신은 홍콩 팬미팅 직후 열린 공식 뒤풀이 자리에서 현장 여성 통역사의 신체를 여러 차례 불법 접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기습 체포됐다. 법원에서 외설적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무죄를 강하게 주장했으나 법원은 유죄를 인정해 벌금 1만 5,000홍콩달러(한화 약 263만 원)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성적 뉘앙스를 내포한 방식으로 피해자를 쓰다듬으며 부적절한 의도를 가졌다”라고 판시했다.
사건 발생 당시 전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측은 중대한 준법 위반을 이유로 즉각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그가 속했던 그룹 ‘원앤온리’에서도 전격 퇴출 조치했다. 막대한 위약금을 부담하고 팀에서 쫓겨난 그는 자숙을 거친 뒤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연예 활동 재개 의사를 드러냈다.
당시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일어난 일로 관계자 여러분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큰 폐와 걱정을 끼쳤다”라며 “조금씩이지만 연예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히며 유료 공식 팬클럽까지 새로 개설했다.
1999년생인 카미무라 켄신은 2018년 그룹 원앤온리로 연예계에 데뷔해 랩과 댄스를 담당했다. 드라마 ‘미성년~ 미숙한 우리는 서툴게 진행 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혔으나, 성범죄 유죄 판결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뒤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팝업 행사를 시작으로 연예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카미무라 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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