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명절에 용돈을 받은 유쾌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9년 추석, 진은 라이브 방송에서 외숙모와 관련된 명절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외숙모가 조카들에게 차례대로 용돈을 주셨다. 형부터 시작해서 ‘누구 얼마’, ‘누구 얼마’ 하며 용돈을 나눠주시다가, 저를 보고 순간 멈칫하셨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외숙모는 진이 월드스타라는 점에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그래, 너도 용돈”이라며 그에게도 용돈을 건넸다. 이에 진은 “너무 감사했다. 그 용돈은 핸드폰에 잘 보관 중이고, 나중에 메이플스토리 캐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진의 이 이야기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외숙모 정말 공평하시다”, “외숙모 코인 떡상 가자”, “진에게 용돈 준 건 최고의 투자”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은 지난해 6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은 그룹 멤버들은 축하의 뜻을 전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리더 RM은 전역 당일 색소폰을 연주하며 진을 축하했으며,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다른 멤버들도 한자리에 모여 그의 복귀를 함께 기념했다.
진은 전역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7월 14일, 그는 프랑스 혁명기념일을 맞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이날은 진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진은 지난해 11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앨범은 발매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팬들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받으며 방탄소년단의 ‘맏형’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들의 군 복무로 단체 활동을 잠시 쉬고 있지만, 2025년 하반기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 역시 앞으로의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에서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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