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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데뷔’ 문혁, 배달 라이더 된 근황 “파혼에 충격→코로나19로 일 끊겨” (특종세상)[종합]

하수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40년 연기 경력의 배우 문혁이 배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16일 MBN ‘특종세상’에선 4세에 데뷔한 아역 배우 문혁의 인생스토리가 공개됐다. 4세 때 ‘수사반장’으로 데뷔한 40년차 배우 문혁은 연기가 아닌 배달 라이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삼각 김밥에 커피로 저녁을 때우며 식사 중에도 콜이 올까봐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배달 라이더 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그 시기에는 아무래도 공연이라든가 작품 자체가 완전히 올스톱 됐던 시기여서 생계를 유지해야하니까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4세 때 ‘수사반장’으로 데뷔해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임만수 역까지, 아역 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당시 광고도 여러 편을 찍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고. 문혁은 “정말 바쁠 때는 거의 일주일 내내 학교에 못 간 적도 있었고 가장 바빴던 피크 때는 한 학기를 못 간 적도 있었다. 웬만한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그때 다 찍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동했다는 문혁. 그러나 당시 대중에게 멀어지게 되는 일이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문혁은 “‘야인시대’에 캐스팅이 됐는데 그때 당시에도 다들 기대작인데 기분이 좋을 거 아닌가. 다음날 촬영도 없어서 친구와 술을 진탕 먹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그 사이에 (연락이 안 돼서)사단이 난 거다. 갑자기 촬영 스케줄이 바뀐 거다. ‘너랑은 작업 못 하겠다’ 이렇게 된 거다. 너무 청천벽력이었다. 그때는 심장이 훅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야인시대’ 이후에도 간간히 배역은 맡았지만 점점 찾아주는 곳이 줄어들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파혼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문혁은 “사실 그때 당시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가 안 좋게 파혼을 했다. 그때 받은 충격 때문에 제 스스로가 많이 위축되고 고립되고 그래서 한 3년간은 좀 힘들었다. 한번은 그냥 냉장고에 있는 안주로 적당히 꺼내서 술을 먹다가 눈을 떴는데 마포대교였다. 제가 너무 놀랐다. 진짜 분명히 TV보고 있는데 마포대교에 온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코로나19로 일까지 끊기자 술에 의지했었다는 것.

그는 “좋은 가장 되기, 좋은 아빠 되기가 꿈이다. 근데 저는 아직 그러지 못했으니까 파혼을 하게 되면서 꿈이 무너지다보니까 타격이 컸던 것 같다. 그때가 몸이 최악으로 무너졌던 시기였다”라며 당시 살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배달 일이었다고.

이제는 베테랑 라이더가 됐다는 문혁은 배달 일을 하고 있다고 오픈하고 난 뒤에 가족, 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더욱 마음이 단단해지고 편해졌다고 밝혔다. 

방송에선 며칠 후 외출에 나선 문혁이 연극 연습실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가족의 재구성’이라는 연극에 출연하게 된 그는 대본 연습이 시작되자 40년 배우의 연기력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문혁으로서의 이야기를 완성시키고 싶다. 또다시 광대로서 내 살아온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이야기하면서 연기하고 여러 가지 감정을 전달하는 그런 광대로서의 삶을 영원히 살고 싶은 게 저의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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