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MC 몽이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MC몽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작업실 책상 위에 앉아 얼굴을 반쯤 가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통해진 체격이 눈에 띄는 그는 “몸무게 94kg을 찍었는데 현재 10kg 감량 중”이라며 체중 변화를 언급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MC몽은 과거 병역 회피 논란으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010년 그는 어금니를 고의로 발치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하며 입대를 연기한 행위는 고의성이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법적 처벌은 끝났지만, 대중의 차가운 시선은 그에게 ‘병역 기피’라는 꼬리표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15년의 공백을 깨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어리석은 행동의 대가는 달게 감당했다”라고 과거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어머니였다”라고 밝혔다. 어머니가 “못난 아들 탓에 스스로 죄인이 된 듯 세상에서 숨어 지내야 했던 현실”이 그를 무너지게 했다고 고백했다.
2023년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설립하며 음악 활동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그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BPM)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준비 중이다. 과거의 상처를 뒤로 하고 새롭게 나아가려는 MC몽의 의지가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C몽’
댓글1
mc몽 기사 안봤으면 .. 애초에 올리지 말았으면 전혀궁금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