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숏컷으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채널 ‘요정재형’에는 송혜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송혜교는 숏컷으로 정재형의 집을 찾았고, 정재형은 “네 얼굴이 해듬이(반려견) 얼굴보다 작다.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송혜교는 “지금 새로 하는 작품 때문에 머리도 커트로 잘랐다. 아직 어색하다”라고 웃었다. 이에 정재형은 “아니다. 너무 잘 어울린다. 아기 같다”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아기 같을 리가”라며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이 “메이크업 안 봐도 돼?”라며 “얼굴이 어떻게 그렇게 작냐”라고 감탄했다. 이에 송혜교는 “살이 요즘 좀 빠졌다. 그리고 홍보랑 드라마 새로 하는 것 때문에 동시에 막 진행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정재형은 송혜교에 “처음으로 이번에 유튜브도 하고 이래보는 거 아니냐, 어떤 심경의 변화냐”라고 물었다. 송혜교는 “근데 요즘은 ‘그렇게 해야 되겠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리고 이제 나이 먹어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정재형은 “혜교는 약간 신비로운 거다. 우리 사이에서도”라면서 “너에 대해 물어봤는데, 지인들이 말하는 가장 중복되는 얘기가 ‘단단한 사람’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믿을 만한 사람’이다. 예전에는 애기같았다면 지금은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재형이 숏컷을 한 이유에 관해 묻자, 송혜교는 “다음 작품 때문에 머리 잘랐다. 노희경 선생님 작품이다”라며 “시대극이다. 1960~1970년대 이야기다”라고 밝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에 출연해 공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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