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준하가 혈뇨를 겪었을 때 많이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온라인 채널 ‘정준하하하’에선 ‘만나기만 하면 싸우지만, 미운 정도 쌓이면 사랑이야.. ♥ ‘하와수’ 2부 EP.05 박명수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준년(정준하)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명수는 “이모님은 관리 안 하나? 고지혈 고혈압 없나”라고 물었고 정준년은 “전혀 없다. 관리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근육량이 많으니까 그게 타고난 복”이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정준년은 “요즘 제일 걱정 되는 것은 당뇨 초기다”라고 건강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정준하가 혈뇨 했을 때 제가 걱정 많이 했었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2~3년 전의 일이라며 “그때 나도 놀랐다. 치료 잘 받고 완쾌했다. 당시 갑자기 피곤해서 휴게소 내려갔는데 혈뇨가 나왔었다”라고 혈뇨를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정준하는 왜 매니저를 안 쓰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정준년은 “준하는 매니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혼자 다니는 게 제일 편하대요”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그러니깐 혈뇨를 하지. 저는 혈뇨 한 적이 없다. 매니저가 있기 때문에”라고 강조했다.
“매니저 없이 혼자 그 대형차를 운전하고 가니까 얼마나 힘들겠나. 거기다가 여기저기서 전화도 오고 하니까 준하가 힘든 것”이라는 박명수의 설명에 정준년은 “그래서 요즘 가끔 지방 행사 가고 그럴 때 대리기사님과 같이 간다. 이번 달에만 대리기사님 두 번 불렀다. 그래도 우리 박명수 씨가 준하 걱정 많이 한다”라고 훈훈한 반응을 보이다가 “매니저 월급을 본인이 주는 것도 아닌데”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기도.
이어 정준년은 “본인도 혼자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저는 여러 군데서 들어오라고 하는데…”라고 대답했다. “정준하를 키워볼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준하를 제가 왜 키우나. 준하 씨는 장사 열심히 하고 자영업자로 열심히 살면 되죠”라고 대답했다. “(정준하는)방송인으로서는 가망이 없나?”라는 정준년의 질문에 박명수는 “진짜 미안한데 거의 끝났어요”라고 철벽을 쳤다. 정준년이 “정준하가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제일 열심히 하던데요?”라고 추석 특집 ‘전국노래자랑’에 나간 것을 언급하자 박명수는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일갈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준하하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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