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 참사 여파로 연예계가 ‘올스톱’ 된다.
29일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오는 30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음을 안내드린다”며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앞서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당초 예정대로 30일 제작보고회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금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 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 기준 181명의 탑승자 중 174명의 사망이 확인된 상황으로 방송사들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박2일’ ‘냉장고를 부탁해’ ‘복면가왕’ ‘런닝맨’ 등 금일 편성돼 있던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확정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MBC ‘연예대상’ 역시 논의 끝에 취소됐다.
스타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영자 TV를 운영 중인’ 이영자는 “금일 업로드 예정이던 콘텐츠는 쉬어가도록 하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콘텐츠 연기 소식을 전했다.
김나영 역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많은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예정된 영상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TV리포트 DB, 김나영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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