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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옥살이 중에도 임지연 걱정 뿐 “행복하게 잘 지냈느냐?”(‘옥씨부인전’)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임지연이 옥에 갇힌 추영우를 위해 나섰다.

28일 JTBC ‘옥씨부인전’에선 옥태영(임지연 분)과 천승휘(추영우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앞서 옥태영은 자신을 외면하는 성윤겸의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던 터.

이날 그는 “진짜 네 서방 맞아? 잘못 본 거 아냐?”라고 묻는 만석(이재원 분)에 “눈이 마주쳤는데 날 알아봤어”라고 쓰게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저렇게 멀쩡히 잘 지내면서 어떻게 연통 한 번 안 할 수 있을까. 가족보다 중요한 일이라 하셨으니까 참고 또 참고, 난 원래 천한 노비니까 아무런 자격이 없는 것 같아서 찾지도 못하고 그냥 기다렸는데. 떠나버렸어”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애써 격앙된 감정을 추스른 그는 “부탁인데 만석아, 오늘 있었던 일은 말하지 말아줘”라며 입단속을 했다.

이날 옥태영이 천승휘를 보고자 직접 옥으로 간 가운데 놀란 천승휘는 “꿈인가했다. 잘 지냈느냐? 행복하게?”라고 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는 옥태영을 보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하다가도 이내 지난 결심을 되새기곤 “제가 잠시 결례를 범했습니다. 남녀가 유별한데 어찌 반가의 부인과 마주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며 제 앞에 만석을 세웠다.

이에 만석이 “이대로 평생 옥살이 하실 겁니까? 저보고 그 꼴을 보라고요? 그냥 깽 값 물어주고 무릎 꿇으면 봐준다고 하는데 왜 버텨요”라고 따져 묻자 천승휘는 “내가 왜 무릎을 꿇어? 내 영혼을 도둑질한 게 그놈인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천승휘는 ‘종사관과 여인’을 표절 당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그건 내가 쓴 책이야. 7년 전에 내가 쓴 책. 그 책은 내 것이라고”라고 소리치는 천승휘에 옥태영은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천승휘가 혼례 후 자녀를 뒀다는 만석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고 크게 놀라는 것으로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씨부인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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