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공익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근무기관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2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가 송민호의 근무지였던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송민호 근무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3일,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송민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또 경찰은 지난 18일, ‘사회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된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도 취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17일, 출근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상습적으로 휴가, 연차, 병가를 내며 출근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됐으나, 이날조차도 출근을 하지 않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러한 가운데 27일 오전엔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DJ파티에 송민호가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며 “병원 치료를 위해 제대로 근무할 수 없었다”라는 주장에 의혹이 따르고 있다.
꾸준히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송민호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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