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전세계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는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의 마법을 재현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로스엔젤레스의 4.56km 달리기,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오징어게임2’ 체험존을 언급하며 “넷플릭스에서 28억 뷰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선정된 ‘오징어게임’이 돌아왔다”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의 마리안 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한국 외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큰 반응이 몰랐다”라며 “콘텐츠 임원들조차도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올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2가 시즌1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황동혁 감독이 지난 9일 DDP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회 내 갈등과 국가 간 갈등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당시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안에서도 갈라섬과 분열, 적대시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현실 세계와 게임 세계가 닮아 있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 책임자인 벨라 바자리아는 “황 감독이 시즌2를 제작하기까지 약간 시간이 걸렸다”라며 “이번 시즌2에서는 흥행을 하기 위한 모든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는 26일 공개된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이빨이 8~9개 빠졌다”라고 전한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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