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정은표가 탄핵 정국 속 군복무 중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4일 정은표는 “크리스마스가 내일인데 왜 이리 감흥도 없고 재미가 없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닌데 작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찾아봤다. 일년 전 크리스마스날 우리 가족은 김하얀표 손만두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었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근데 그때 있었던 한 놈이 지금 집에 없구나 싶으니까 내 마음속 한구석에 있는 허전하고 재미없음이 뭔지 알거같다. 그놈은 아무리 바빠도 크리스마스나 명절에는 잠깐이라도 집에 와서 가족들 많이 안아주고 그랬었는데 올해는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라고 아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군생활 일년 지나갔고 많이 편해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다. 부대에서 크리스마스가 재미있겠냐 싶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냈음 좋겠다. 집에 있는 가족들 나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 봐야겠다”라며 “항상 우리 가족 이쁘게 봐주시는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우리 가족이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더불어 정은표는 게시글 말미 “#상병정지웅 #메리크리스마스 #군에서보내는 #한번밖에없는 #성탄절 #행복하게보내 #보고싶다 #사랑해”라며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어 “#국군장병여러분감사합니다”라고 비상계엄 사태 후 국민과 경제가 패닉에 빠진 혼란한 시국 속 나라를 지키는 모든 국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특히 과거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첫째 아들 지웅 군은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서울대에 진학한 지웅 군은 올해 1월 현역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오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정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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