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난다.
23일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김준수가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15년간 무대 위에서 쌓아온 커리어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팬미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IM JUN SU Village 15(빌리지 15)’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2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소속사 측은 “김준수와 팬들이 함께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특별한 추억을 나눌 자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준수의 팬미팅 개최 소식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팜트리아일랜드 공식 채널에는 뉴스 페이퍼 형태의 티징 포스터가 공유됐다. 이번 포스터는 15년 간 쌓은 김준수의 작품과 캐릭터들을 참신하게 재해석해 ‘대규모 단지 분양’이라는 아이디어로 담아냈다.
티징 포스터 속 김준수의 모습도 눈에 띈다. 블랙과 핑크 컬러가 조화를 이룬 배경 속에서 댄디한 세미 정장을 입은 그는 ‘1’과 ‘5’ 모양의 풍선을 들고 데뷔 15주년을 자축하는 모습이다.
공연 관계자는 “김준수가 지난 15년간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이번 팬미팅은 그의 여정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빛나는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김준수 역시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라는 제2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5년 간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드라큘라’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알라딘’ 등 굵직한 작품 주연으로 활약했다.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일반 예매는 내달 2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코코넛(COCONUT) 멤버십 3기 가입자는 30일(월)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선예매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김준수는 최근 SOOP(옛 아프리카TV) 여성 BJ A 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8억원 가량을 갈취당한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A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뒤 불법적인 목적으로 그와의 대화 및 음성을 녹음한 뒤 해당 파일을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이를 막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월 2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아프리카TV BJ 30대 여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준수’, 팜트리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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