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과 권상우가 프린스턴 대학교 탐방에 나선 가운데 대학 탐방 후 딸 리호의 꿈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21일 손태영의 온라인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선 ‘미국 1위 명문대에 갔더니 손태영 딸에게 생긴 놀라운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가족들과 함께 지난 번 하버드 캠퍼스 방문에 이어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권상우는 프린스턴 대학이 대학 순위에서 전미 랭킹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집이랑 가까워도 갈 수 없는 학교”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구경만 하러 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미국 유학 못 온 갈증을 프린스턴으로 풀러 온 것”이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우리의 대리만족이다. 애들이랑 전혀 상관없다”라고 강조했다.
프린스턴 대학 캠퍼스를 구경하며 손태영은 딸 리호에게 캠퍼스의 낭만을 언급했다. 손태영은 “젊음이 얼마나 좋니, 리호야”라고 말했고 권상우는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놀고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라고 거들었다. 이에 손태영은 “다시 돌아간다면 엄마는 공부 열심히 더 할 것 같다. 특히 언어 공부”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리호가 벌써 프린스턴에 왔다. 자전거 타고 다니는 거 보더니 ‘나 자전거 아직 못 타는데 어떻게 오지’ 이러는 거다. 어떤 오빠가 한손에 커피를 들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거다. 그래서 ‘아빠가 자전거에 컵홀더를 달아주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리호의 반응을 전했고 손태영은 “목표가 생겼네”라고 반겼다.
며칠 후 권상우는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모습을 보였다. 권상우는 “우리 딸이 지금 꿈이 바뀌었다. 하버드에서 프린스턴으로. 프린스턴에서 언니오빠들이 자전거 타는 것을 보고 자전거 타면 프린스턴에 가는 줄 안다. 그래서 일단 자전거를 배우기로 했다”라고 말했고 아내 손태영 역시 딸의 귀여운 반응에 “얘는 공부가 아니라 프린스턴에 자전거 타러 가는 것”이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 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