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여행 동반자를 공개 모집했다.
17일 최동석은 “여행생각 날 때마다 보려고 또 쓸데없는 거 샀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에어프랑스 비행기 모형을 구매한 최동석의 근황이 담겼다.
최동석은 “일 좀 정리되면 세계일주 도전해볼까? 한 나라에서 백만원 쓰면 미련없이 그나라 떠나기”라며 세계일주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이어 “개고생 동반자 구함”라며 함께 여행을 떠날 사람을 찾아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이혼 소송을 ‘정리될 일’이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은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였던 박지윤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과정에서 쌍방 상간 맞소송까지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과정에서 나눈 메신저와 녹취록이 공개되며 최동석의 의처증 의혹, 부부간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외도를 주장했다. 양측 모두 상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로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은 이혼 후 TV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으나 박지윤과의 메신저 내용 등이 공개,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차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최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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