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전 격투기선수 김동현으로부터 전투력을 인정받았다. 무슨 사연일까.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엔 “잘 가요 석진”이라는 제목의 ‘달려라 석진’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진은 김동현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아 “갑자기 때리는 거 아닌가?”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동현은 “우리도 부담이다. 누군가를 때리고 조르고 꺾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감히 진에게 그러겠나”라고 말하면서도 “제작진에 허락을 받겠다. 그리고 후회 없이 하겠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진을 당황케 했다.
이날 조나단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이들에게 부여된 미션은 김동현을 넘겨서 쓰러트리는 것.
이에 김동현이 “난 UFC에서도 한 번도 안 넘어갔다”라고 말했다면 진은 그와 자신의 허벅지를 비교하곤 “이 상태인데 어떻게 이기나?”라며 한탄했다.
이날 진은 시범 삼아 ‘김동현 넘기기’에 도전했으나 안간힘을 썼음에도 김동현은 미동하지 않았다. 심지어 진은 “내가 왜 넘어가지?”라며 신기해하다 홀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는 굴욕을 당했다.
그 모습에 김동현은 “힘이 좋다. 느낌이 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진을 인형 들듯 가뿐하게 들어 올리고 휘두르며 압도적인 힘을 뽐냈다. 이에 진은 “아주 나를 조카 놀아주듯 한다”라고 한탄,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격투기 기술을 전수받은 진과 조나단은 미션 수행을 위해 동시에 김동현에게 매달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나 진은 김동현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며 과감한 공격을 펼쳤으나 결과는 실패.
이에 김동현은 “진은 확실히 전투력이 좋다. 반면 조나단은 몸만 크다”라고 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방탄소년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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