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BTS와 ‘무한도전’ 가요제를 함께 할 뻔했던 일화를 풀었다.
16일 ‘오분순삭’ 채널에 박명수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명수 국민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일력을 언박싱하며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풀었다.
박명수는 “만약 ‘무한도전’을 다시 하게 된다면 어떤 걸 하고 싶냐”는 물음에 숨겨왔던 가요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그는 “그 이야기를 김태호 PD가 해줬는데 원래 BTS하고 나하고 묶어서 가요제를 하려고 했대요”라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박명수는 “재석이가 엑소랑 했잖아요. 저는 BTS랑 하려고 했는데, BTS를 망쳐놓을까봐 안 했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저는 요새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 춤을 다 뗐다”라고 말한 뒤 정국의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또한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투애니원, 오아시스도 재결합하는데 ‘무한도전’이 이 기회를 놓칠리는 없겠죠?”라는 한 누리꾼에 댓글에 그는 “‘무한도전’은 역시나 멤버들의 합이 맞는거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된다, 안 된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는 됩니다”라고 의사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여러분이 부른다면 언제든지 달려오겠습니다”고 말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영상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짧은 메세지도 공개됐다.
한편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2025 일력은 그간 방송된 ‘무한도전’의 명장면을 모아 제작됐으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김민지 기자 k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오분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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