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윤 대통령 폭로 잇따라”…계엄에 숨겨진 의도 파헤친다 (‘PD수첩’)

박혜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박혜리 기자] MBC ‘PD수첩’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의도를 조명한다. 오는 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국민의 분노가 국회의 결단으로 이어진 탄핵 가결의 날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12.3 계엄선포가 윤석열 대통령의 자충수가 됐다. 위헌적 계엄 선포에 분노한 시민들은 국회 앞으로 몰려들었고, 비상계엄에 관여한 주요 인사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설명도 민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7일 이루어진 첫 번째 탄핵 표결에선 국민의힘 소속 10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 이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혔지만, 결과를 확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두 번째 탄핵 의결을 앞두고 국회 안팎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의 패악을 알려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것 역시 질서유지를 위한 것이었을 뿐,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설명과는 거리가 먼 폭로가 잇따랐다. 12.3 비상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 등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계엄 당시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위해 모인 국회의원을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기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 계엄은 정말 윤 대통령의 말처럼 헌정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을까.

탄핵소추안 의결 당일,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의 인파가 국회 앞으로 몰렸다. 신나는 음악과 무료 나눔이 이어지는 모습은 얼핏 축제처럼 보였지만, 이들의 마음속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깊은 분노가 자리 잡고 있었다. 추운 날씨에 여의도로 모여든 시민들. 그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반대 85표·기권 3표·무효 8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외신은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이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PD수첩’에서는 증언을 토대로 계엄의 의도를 다시 살펴볼 예정이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MBC ‘PD수첩’, KBS 뉴스

author-img
박혜리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전노민 "가난해 일주일 굶기도"...안타까운 가정사 공개 ('이제혼자다')
  • 신혼여행서 관계 '0회'... 결혼은 '지옥'이라는 톱스타 부부
  • 이세영, 첫사랑 나인우와 12년 만에 재회...23년 인연 이뤄질까 ('모텔 캘리포니아')
  • '중식대가' 여경래 "땡땡이치는 기분"...'흑백요리사' 출연 이유 밝혀 ('라스')
  • 몬스터즈, 이대호 홈런에 짜릿한 3대1 역전승 (최강야구)
  • 전민기 "코골이 탓 ♥정미녀와 4년째 각방...아내 덕에 자가 마련" (동상2)[종합]

추천 뉴스

  • 1
    정지소 "드라마 캐릭터가 걸그룹 준비생, 살 많이 뺐다" (이영자TV)

    이슈 

  • 2
    김나영, 박나래 선물 자랑 "김치 준다고 해서 지나가는 말인 줄...감동" (노필터)

    이슈 

  • 3
    배두나 "작품에서 화장 안하는 이유, 고현정 보며 깨끗한 아름다움 깨달아"('짠한형')[종합]

    이슈 

  • 4
    아이유 "시상식 때 나연이 건넨 꽃, 몇 달 동안 간직"...나연 "용기낸 것" (팔레트)

    이슈 

  • 5
    이 영화는 美쳤다... 충격의 '서브스턴스', 입소문 속 6만 관객 돌파

    영화 

지금 뜨는 뉴스

  • 1
    추영우, 대역에 훈남 친동생 소환...임지연 "목소리까지 비슷" (옥씨부인전)

    이슈 

  • 2
    사강, 사별한 남편 생각하다가 그만..팬들 오열

    엔터 

  • 3
    유재석, 12년째 연탄 기부 중...'무한도전' 인연 여전해

    스타 

  • 4
    브리트니 머피 부부 사망한 '저주받은 집', 258억 매물로 나왔다[할리웃통신]

    해외 

  • 5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도 즐겨 입는 '핑크 트위드' 재킷 스타일링

    이슈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