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주지훈이 즉석에서 계단에서 구르는 액션에 도전, 현장을 놀라게 만든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6일 tvN DRAMA 채널에선 ‘[메이킹] 우리 혹시 투지원의 비밀연애 훔쳐보는 게 아닐까? 18년만의 꽁냥 데이트 보면 잇몸이 마르게 돼 #사랑은외나무다리에서 EP.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에서 윤지원(정유미 분)의 킥에 석지원(주지훈 분)이 계단을 구르는 장면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티격태격하는 동선을 함께 리허설 하는 가운데 석지원 역의 주지훈은 오늘 액션 팀이 왔는지 감독에게 물었고 감독은 “안 왔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주지훈은 “굴러야 되는데…”라고 즉석에서 제안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에 감독은 “(그런 아이디어가 있으면)미리 전화를 줬어야지!”라고 말하며 웃어넘겼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된 가운데 윤지원의 킥과 함께 주지훈은 그대로 계단에서 구르는 액션 연기를 펼쳤고 주지훈의 찐 액션을 예상치 못한 듯 현장에선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주지훈의 깜짝 액션에 정유미 역시 놀라서 카메라 밖으로 피신했다. OK사인과 함께 주지훈은 별다른 부상 없이 일어났다.
이에 감독은 주지훈이 다친 곳이 없는지 살핀 후에 “깜짝 놀랐다. 여기서 진짜 구를 줄은 몰랐다”라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주지훈 역시 “내 생각보다 너무 통통 튀어서 깜짝 놀랐다”라고 웃었다. 정유미 역시 “나 지금 너무 놀랐다”라고 걱정했던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어지는 촬영 중에도 감독은 즉석 액션도 서슴지 않는 주지훈에게 “계단을 또 구를까봐 무섭다”라고 웃어보이며 열정 가득한 촬영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한편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DRAMA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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