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감독 황동혁이 마블 히어로 중 아이언맨이 ‘오징어게임’에 참가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미국 매체 피플에 ‘오징어게임’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할리우드 캐릭터로 아이언맨을 지목했다. 그는 “슈트가 없는 아이언맨”이라며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이기 때문에 방탄 슈트가 없어도 ‘오징어게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게임’은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짊어지고 있는 456명의 참가자 모여 목숨을 걸고 학창시절 즐겨하던 게임에 참여하는 생존 서바이벌이다.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은 시즌2에도 ‘오징어게임’에 참가해 그 실체를 파헤친다.
또한 시즌 1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구슬치기’, ‘달고나’, ‘오징어게임’ 등의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시즌2에서는 새로운 게임 세트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에서 생각했던 게임 리스트가 몇 가지 남았다”라며 “시즌 2에서 새로운 게임을 생각해 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게임 안에 게임이 있고 그것을 심리전이라고 부른다. 시즌1 보다 많은 반전이 있기 때문에 큰 놀라움이 있을 거다”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는 26일에 공개된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화 ‘아이언맨3’ 스틸컷,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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