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현석 셰프가 ‘흑백요리사’와 ‘냉부해’ 팀 선택에 대해 에드워드 리 셰프를 따라 하며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박은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와 안정환은 5년 만에 ‘냉장고를 부탁해’ 오프닝 멘트를 준비하면서 “몸이 기억하네.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10년 전에 첫 방송을 했다”라고 했고, 김성주는 “감개무량하다”라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안정환 씨는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셰프 군단이 등장했다. 먼저 원조 ‘냉부해’ 레전드 셰프 군단으로 역대 승률 1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이 나섰다. 안정환은 최현석의 등장에 “오늘은 재료를 안 빼먹어야 할 텐데요”라고 놀렸고, 전설의 암흑수저 김풍에 대해 “오리지널 흑수저”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에 대항할 도전자 셰프들로, ‘아이언 셰프:아메리카’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이자 ‘흑백요리사’의 조림 요정 최강록, ‘급식대가’ 이미영, ‘중식 여신’ 박은영이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최강록에 대해 “살짝 긴장하고 있다. 거의 울기 직전인 것 같다”라며 침착하라고 외쳤다.
에드워드 리는 “‘냉부해’ 촬영하러 15시간 비행기 타고 왔다”라면서 ‘냉부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워싱턴에서 식당 새로 열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안정환이 켄터키에 거주한다는 에드워드 리에 대해 “켄터키상이다”라고 하자 에드워드리는 “치킨 페이스”라고 화답하기도. 에드워드 리는 “팬 많아서 좋다. 모든 사람이 사진 찍고 사인 받고 싶어 해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연복은 “두부지옥 미션할 때 너무 멋있어서 뵙고 싶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최현석은 “이제 소금기, 웃음기 빼고 요리만 하기 시작했다”라고 했지만, 김풍은 “그러면 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 여긴 재밌어야 하는데?”라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최현석이 “그게 아니라 요리 자체도 재밌단 걸 보여주겠단 거다. 왜 그걸 희화화하려고만 하냐”고 하자 김풍은 “그럼 그동안 희화화했던 걸 인정하는 거냐”라고 끈질게 물고 늘어졌다. 이에 결국 최현석은 “적당히 좀 해”라고 당황했다.
안정환이 “최현석이 ‘흑백요리사’ 팀과 쭉 가고 싶다던데”라고 폭로하자 최현석은 “전 ‘냉부해’, ‘흑백’에도 있지 않았냐. 저는 비빔 인간입니다”라며 ‘흑백요리사’ 속 에드워드리를 따라 했다. 그러자 김풍은 “희화화 안 한다며”라고 억울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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