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진예솔이 타악 연주가 권설후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10일, JTBC엔터뉴스 보도에 따르면 진예솔과 권설후가 오는 1월 1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청첩장에는 “저희 두 사람,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맺으려 합니다. 늘 곁에서 아껴주셨던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신 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담았다.
앞서 진예솔은 지난해 6월 만취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신고했고, 진예솔은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로 적발됐다.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다음날 진예솔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공인으로서 나의 모든 행동에 책임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 나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자숙을 이어온 진예솔은 1년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진예솔이 결혼 소식을 계기로 연예계에 복귀할지 혹은 그대로 자숙을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천사의 유혹’, ’49일’, ‘인현왕후의 남자’, ‘사랑했나봐’, ‘그녀의 신화’, ‘미녀의 탄생’, ‘위대한 조강지처’, ‘당신은 선물’, ‘돌아온 복단지’,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인생’ 등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권설후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출신의 타악 연주가로, 채널 ‘권설후 꽹다방’을 운영해 타악기 연주 팁을 전수하고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MBCdrama’, 권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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