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수가 박노식의 누명을 벗기고 우현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타짜’로 변신했다.
2일 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선 복규(박노식 분)를 위해 직접 도박장을 여는 한신(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란(백지원 분)을 통해 직접 화투판을 벌린 한신은 도박장 풍경을 둘러보며 “언제 이렇게 준비를 끝내셨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화란은 “원래 호구는 빨리 벗겨 먹어야 제 맛이거든”이라고 답하며 ‘하우스 장’을 소개했다. 갑자기 장소가 바뀌면 의심을 살 수 있기에 하우스 장에 직접 협조를 구했다는 것.
“협조? 협박이 아니고?”라는 한신의 물음에 화란은 “그게 뭐가 중요해. 도와주길 했다는 게 중요하지”라고 능글맞게 받아쳤다.
화란은 판을 흔들 선수들도 섭외했다. 선수들의 실력에 대해선 “A레벨은 아니지만 호구 하나 찜 쪄 먹긴 충분할 거야”라고 자신했다.
이날 ‘호구’ 진상(우현 분)이 도박장으로 입성한 가운데 화란은 한신에 “호구 물어다 준 것까진 고마운데 이변은 이렇게까지 해서 뭘 얻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신은 고심 끝에 “진실? 취업조건부 가석방자로 근무하던 양복규 씨가 쓴 누명, 그 누명을 벗기기 위한 진실”이라고 답했고, 화란은 “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요약하자면 그냥 호구가 아니라 질 나쁜 호구란 뜻이구나”라고 정확하게 말했다.
이날 진상이 선수들의 속임수를 간파하고 분노한 가운데 이들을 대신해 직접 판에 끼는 한신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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