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와이스 나연이 남다른 촉을 뽐내며 자신을 속이기 위해 출연한 정연의 정체를 맞혔다.
2일 온라인 채널 ‘KODE 코드’에선 트와이스 정연이 출연, 정체를 숨기고 나연을 속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연은 음성변조를 한 채 자신의 정체를 추리하는 나연과 통화에 나섰다. “나연 님 보고 싶어서 나왔다”라는 정연에게 나연은 “성격은 잘 맞을 것 같아?”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연은 “아닌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나연을 웃게 만들었다.
“나를 사적으로 본적 없어?”라는 나연의 질문에 정연은 “사적으로 본 적 있다. 수지 님 많이 닮았더라”고 대답했다. 이에 나연은 “나 완전 촉 왔다”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정연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내 노래 중에 어떤 곡을 제일 좋아해?”라는 나연의 질문에 정연은 제작진에게 “나연 언니 솔로곡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좋아한다고 밝혔고 나연 역시 좋아하는 곡이라고 공감했다.
나연은 촉이 왔다며 “너 겁나지? 난 항상 이겨. 난 명탐정이야”라고 말했고 정연은 “너 조심해. 내가 다 폭로할 수 있어!”라고 전략을 수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연은 “왜 협박해요?”라고 폭소를 터트리며 “내가 다 폭로한다”라고 맞불을 놓았다. 회유와 타이르기를 하던 나연은 폭주하는 정연에게 “폭로 해 그냥!”이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오랜만에 출연해 준 게 장하다”라며 정연의 정체를 이미 눈치 챈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나연은 정연의 정체를 정확히 맞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엔 몰랐지?”라는 정연의 질문에 나연은 “전화할 때부터 알았다. 우리 음성 변조하고도 알아보는데 그걸 모르겠냐”라며 10년이 넘게 동고동락한 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정연이 출여하는 것을)다른 멤버들도 알고 있나?”라는 나연의 질문에 정연은 “다른 멤버들도 안다. 다른 멤버들은 나한테 ‘정연이 너무 잘 들킬 것 같다’라고 했다”라며 나름의 전략까지 짜줬다고 밝혔다. 나연은 “나는 너무 정연이 같아서 더 불안했다. 다른 멤버가 정연이 척을 하나? 지효 정도면 정연이인 척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코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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