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이하 ‘좀비버스2’) 제작진이 노홍철과 이시영 관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서 ‘좀비버스2’를 책임진 박진경, 문상돈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좀비버스2’ 제작진은 “노홍철은 완전히 저희 편이었다. 특수 항체를 가진 사람이라 저희가 등장할 때부터 NPC로 넣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제작진은 지하철에서 노홍철이 권은비를 인질로 잡고 다른 생존자를 위협했던 신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지난 22일 넷플릭스는 ‘노홍철에게 인질로 잡힌 권은비, 그를 구출하려는 덱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에서 노홍철은 배우 이시영이나 남자 출연진이 있을 때는 눈치를 보다가 권은비를 인질로 잡고 “더러운 놈들”이라고 외친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노홍철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다음에 만나면 죽어”라고 말한다.
이에 문상돈 PD는 “그래서 이시영의 역할이 재밌었다. ‘담당일진’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이시영은 계속해서 노홍철을 경계하고 신경 썼다. 하지만 노홍철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항상 의심하면서도 이시영이 뭐라고 말하면 신경 쓰지 않더라”라고 떠올렸다.
박진경 PD는 “그래서인지 이시영이 화가 많이 났더라. 노홍철이 피난민들에게 맞고 피를 뽑는 장면이 있는데 이럴 때 이시영이 더 몰입했다”라며 이시영이 엄청난 파워로 노홍철의 뺨을 때린 장면을 웃으며 말했다.
또한 박진경 PD는 “저희도 상황을 확인해야 하니까 같이 숨어있는다. 모포를 뒤집어 숨어있었다. 노홍철이 권은비를 인질로 잡을 때 노홍철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데 저희를 한 번 쳐다보고 그다음에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좀비버스2’는 강력해진 좀비의 위협 속 유일한 희망 ‘뉴 블러드’이 등장해 생존을 위해기상 천외한 궤스트와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좀비 코미디 버라이어티이다. 지난 11월 19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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