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개그맨 김영철이 ‘현역가왕2’에 도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빅뱅 대성, 장영란, 이지혜, 강남, 박현빈, 신유 등이 마스터로 등장했다.
이날 ‘현역가왕2’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건 현역 2년 차 최수호로, “저보다 다 선배님이실 텐데”라고 긴장했다. 현역 13년 차 김수찬, “어디로 가면 탈락하는 거 아니냐”고 경계하며 등장했고, 뒤에서 소리를 듣던 현역 5년 차 나태주는 “누가 봐도 김수찬”이라고 알아봤다. 나태주의 등장에 김수찬은 “어제도 통화했거든”이라고 배신감을 느끼면서 “옷감이 없냐, 돈이 없냐. 왜 다 헐벗고 나왔냐”고 공격했다. 이에 나태주는 “난 왁싱도 했다”라며 손을 들어 보였다.
현역 9년 차 최우진에 이어 송민준, 신승태, 성리가 출연했고, 최연소 11세 황민호도 나왔다. 황민호를 본 김수찬은 “안 돼. 네가 나올 곳이 아니야”라고 했고, 최수호는 “제일 대결 안 하고 싶다”면서 자신을 고르지 말라고 약속했다.
또한 ‘트롯신이 떴다’ 최종 1위를 차지한 강문경이 나왔다. ‘트롯전국체전’ 1위에 빛나는 진해성도 등장, 참가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심상치 않은 라인업에 나태주가 “현역들이 아무리 잔치여도 여자 특집에선 오디션에서 1등 했던 사람이 나간 적은 없잖아”라고 하자 김수찬은 “그럼 어떡하냐. 포기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환희란 이름이 뜨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동명이인 아니냐”고 했지만, R&B 26차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였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성리는 “나 진짜 어릴 때부터 팬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윽고 등장한 개그맨 김영철. 참가자들은 “말도 안 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영철은 “나 어떡하지? 너무 무섭다”고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참가자는 박구윤으로, 김수찬은 “이 형은 나오면 안 되지”라고 외쳤다. 다른 참가자들도 “MC죠? 심사위원이죠? 몰래카메라죠?”리라며 현역 18년 차 박구윤의 참가를 거부하기도.
이어 MC 신동엽이 등장, 예선전에서 총 4명이 방출된다고 밝혔다. 환희는 “오늘?”이라고 놀랐고, 김영철은 “나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자체평가전이 비밀 투표가 아닌 공개 투표라는 것.
마스터로는 빅뱅 대성, 장영란, 이지혜, 강남, 박현빈, 신유, 윤명선, 스페셜 마스터로 린&마이진 등이 등장했다. 규칙을 들은 마스터들은 ‘현역가왕1’을 떠올렸고, 이지혜는 “비밀 투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공개돼서 난리가 났었다”고 했다. 대성이 “아직까지 서로 안 본다던데”라고 하자 린은 “그럼요. 기억 다 난다. 지금도 저한테 인사하면 전 안 받는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현역가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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