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이유가 무사히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앵콜 콘서트 피날레 공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00번째 콘서트를 맞은 아이유는 “그중에 올해 30번을 한 거야?”라고 놀랐다. 아이유는 “자기 전에 마스크 쓰고 잤다”며 “비염인들이 쓰는 입 테이프 붙이고 그 위에 마스크 쓰고, 거기에 가습기 90%로 해놓고 정글 속에서 잤다”며 콘서트를 앞두고 목 관리를 위해 노력했음을 말했다.
공연을 마친 아이유는 “지금은 사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다리에 감각이 없고 목은 끝났는데 아무 상관 없다. 난 이제 투어가 끝났으니까”라고 해방감을 느꼈고, “난 이제 콜라도 마실 수 있어. 이제 잘 때 마스크도 안 해. 가습기도 안 틀어도 돼. 꿉꿉해 죽는 줄 알았는데”라면서 그간 투어를 위해 했던 자기관리에 대해 밝혔다.
이어 “우리 가끔 회식할 때마다 ‘저 콜라 한 잔만 마시고 싶다. 한 잔만 마시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참았다. 무사히 아무도 안 다치고 끝나서 다행이고, 우리 스태프분들도 고생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망원경을 선물한 아이유는 “자기만 아는 승리일지라도 그 한순간 승리감을 맛보길 바란다”며 “이번 투어는 저한테는 큰일이어서 ‘작은 승리’라고 하기엔 저 한 사람의 인생에서 너무 큰 승리였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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