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다섯째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정주리가 아들 때문에 빚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25일 정주리는 “할미집에서 도윤이 씻다가 샤워기 망가져서… 또 빚이 생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이트 보드에 정주리의 아들들이 올해 진 외상값 리스트가 적혀있다.
해당 리스트는 정주리 자녀들의 외할머니가 적은 것으로 8월에는 ‘김도하 얼음 외상 5000원’, ‘김도원 얼음 외상 9000원’이라고 적혀있다. 특히 ‘9월 30일 결제’라며 구체적인 빚 청산 시기까지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11월 24일 또 한 번의 외상이 추가됐다. 도윤 군이 목욕 손잡이를 고장 내 수리를 맡기게 된 것.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사형제 맘’ 정주리의 정신없는 육아 일상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하다.
앞서 정주리는 네 아들과의 육아 전쟁에 녹초가 된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지난달 30일 정주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섯째를 임신하고 자녀들을 육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주리는 아들들을 깨우고 등원·등교 준비를 시키며 막간을 이용해 집안일까지 쉬지 않고 하는 등 정신없는 오전을 보냈다. 그의 모습을 본 지인은 “오전부터 눈이 풀렸다”고 걱정했고, 정주리는 “애들을 보내고 씻었다. 씻는 거 하나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도하와 병원으로 향할 준비를 했다.
이후 고모들과 만나 카페 데이트를 즐긴 정주리는 “올해가 자궁경부암 검사하는 해”라는 고모의 말에 “계속 관리해야 한다. 난 꾸준히 임신해서 꾸준히 자궁 검사를 하고 있다”라며 “출산이 90일이 남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주리의 다섯째 출산 예정일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편, 정주리는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5년 5월 1세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했다. 정주리는 2015년 첫째 아들, 2017년 둘째 아들, 2019년 셋째 아들, 2022년 넷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연예계 대표 다둥이 맘으로 등극했다.
최근 정주리는 임신성 당뇨를 진단 받았으며 태아가 주수보다 3주 빠르게 자라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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