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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혼 임박했나…문세윤 “뽑은 액수만큼 축의금 낼 것” (1박2일) [종합]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멤버들이 김종민의 축의금, 신혼여행 등을 언급한 가운데, 김종민이 최대 금액인 50만 원을 뽑았다. 이준은 갯바위에 낙오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조세호가 복귀했다.

이날 행선지는 욕지도. PD는 멤버들이 바라던 곳이라고 했다. 유선호는 섬에 가고 싶다고 했고, 김종민은 가서 낚시하고 싶다고 했다는 것. 문세윤은 “둘이 이 정도로 영향력이 있나?”고 의문을 품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가끔 어떤 여행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가까운 데가 좋다고 하면 못 들은 척하고 간다”고 폭로했다.

이어 PD는 여행 경비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최저 2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있는 여행 봉투. 멤버들은 김종민을 떠밀었고, 문세윤은 “형이 뽑은 만큼 우리가 축의금 낼 거다. 잘 뽑아와”라고 부담을 주었다. 김종민은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열애 중.

봉투를 연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제작진은 점점 불안해했다. 무려 50만 원에 당첨된 것. 딘딘은 “‘1박2일’ 큰형 되고 처음으로 큰형 모습이 나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통영 별미 3종 세트를 놓고 간식 게임이 시작됐다. 1라운드는 낙지 멀리뛰기. 딘딘은 조세호와 자신이 키 작아서 불리한 거 아니냐고 했지만, 조세호는 엄청난 탄력으로 유선호보다 멀리 나아갔다. 반면 딘딘은 “최악이다”란 소리를 들으며 꼴등을 했다. 1라운드 간식의 주인공은 조세호와 유선호. 2라운드는 개구리 멀리뛰기로, 딘딘, 유선호가 간식을 획득했다. 남은 간식을 걸고 간식을 못 먹은 이준, 문세윤, 김종민만 로제의 ‘아파트’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시작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문세윤.

욕지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자유시간을 받았다. 경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다양하게 해산물을 주문한 후 이준은 “개인적으로 여행 온 느낌 나지 않냐. 50만 원 때문인가. 여유가 넘친다”고 했고, 딘딘은 “돈이 생기니까 형 자세도 다르다”고 했다. 풍족한 아침 식사에 조세호는 “종민이 형이 50만 원 못 뽑았으면”이라며 김종민에게 고마워했고, 김종민은 “우리도 여유 있으면 사람들이 괜찮다”고 화답했다. 조세호는 “안 싸우잖아”라고 말하기도. 이준은 “루틴상 이다음은 불행이다. 이 식사가 끝나면 무조건 불행이 찾아온다고 본다”고 예고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딘딘은 “투자 좀 할래?”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밖엔 투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멋있는 뷰를 본 조세호는 “종민이 형 신혼여행 오겠는데?”라고 했고, 문세윤은 “알았으니 백 퍼센트 오지”라고 말했다. 이후 프라이빗 해상 투어를 떠난 멤버들. PD는 낚시 대결이 끝난 후 가장 작은 물고기를 잡은 꼴찌 한 명만 갯바위에 낙오된다고 밝혔다. 이준은 버저비터에 물고기를 낚는 줄 알았지만, 물고기를 떨어뜨려 낙오가 확정됐다. 이준은 “잔인하다. 뒤도 안 돌아보고 가네”라며 살려달라고 외쳤다.

외상을 하면 멤버들이 갚는단 말에 이준은 바로 “다 쓸게”라고 하다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알뜰하게 소비할 필요가 있다”며 막 쓰진 않기로 했다. 하지만 멤버들과의 영상 통화 후에 이준은 달라졌다. 이준은 “SNS가 인생의 낭비다. 왜냐면 난 행복하게 낭만을 즐기고 있었는데, 버스 안에서 음료를 먹고 있는 걸 보니 박탈감이 든다”고 했고, 라면을 바로 결제했다.

멤버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작진이 찍어준 폴라로이드 사진도 돈을 내야 했다. 정산은 1명만 빼고 해루질, 고구마 수확으로 해야 하는 상황. 김종민, 유선호는 해루질, 조세호, 딘딘은 고구마 조업에 당첨됐다. 홀로 쉬게 된 문세윤은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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