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조보아가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배우 조보아는 11월 21일 오후(현지 시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새 오리시널 시리즈 ‘넉오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오른 조보아는 “김성준(김수현 분)의 첫사랑이기도 하고 구청 공무원이 되면서 위조품을 단속하는 인물이다. 첫사랑과 적대적인 관계를 갖는 인물로 그려진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보아는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현대사를 담고 있는 만큼 동화 같은 우리의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방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025년 공개되는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밀의 숲2’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나쁜 녀석들’ 시리즈 한정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수현 조보아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조보아는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조보아의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양가 가족들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설이 제기되자 조보아 측은 “사실무근이다. 앞으로 1년 동안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있어 신혼여행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 촬영 스케줄이 다름 아닌 ‘넉오프’였던 것.
조보아가 열연을 펼칠 ‘넉오프’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MBC ‘이별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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