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소은이 절친 조보아 결혼식을 보고 결혼하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등장했다.
이날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의 미팅 상대로 등장했다. 이른바 두근두근 돌싱포맨 캐나다 버전. 먼저 김소은의 돌싱 시그널 입국신고서가 공개됐다. 김소은의 이상형은 단정하고 깔끔한 남자. 김소은은 “제가 엄청 깔끔병이 있다. 자신을 잘 가꾸는 남자한테 매력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때 이상민이 김소은에게 다가와 머리에 붙은 낙엽을 떼주었다. 솔비는 “낙엽 플러팅”이라고 말했고, 김소은은 “이런 게 설레는구나. 이게 플러팅이네”라고 말했다. 낙엽을 머리에 올린 탁재훈은 “나는 왜 안 떼주냐”라고 투정을 부렸다.
세 사람 모두 깔끔하다고 주장하는 상황. 탁재훈은 “일주일에 5번 사우나 간다”고 했고, 임원희는 “여기 오기 전에 빨래, 청소, 설거지 다 해놓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전 밖에서 묻은 먼지를 집에 들이질 않는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랄 거다”라고 했고, 김준호는 “술 마시면 치우고 잔다”라고 도와주었다.
장희진은 이상민과 함께 MC를 본 인연이 있었다. 김준호는 “그때 결혼 상대로 좋다고 대답한 적 있냐”고 물었고, 장희진은 “그럼요. 객관적으로 남자로 봤을 때 결혼 상대로 괜찮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라며 “진짜 일 열심히 한다. 쓰러질 거 같은데 약 먹으면서 일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임원희, 탁재훈은 “누군 일 열심히 안 하냐”라고 견제했다.
장희진의 이상형은 벌레 잡는 남자. 장희진은 “집에서 벌레 나오면 아빠 부른다”고 했다. 세 사람 모두 벌레를 잘 잡는다고 어필했다. 장희진은 결혼에 대해 “결혼은 그전부터 하고 싶었다. 30살 때부터”라며 “인생의 큰 결정을 잘 못하는 것 같다. 다들 그 큰 결정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소은도 최근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김소은은 “전 원래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가장 친한 친구인 조보아가 결혼했다. 그 친구 결혼식이 너무 예쁘더라”며 호텔 야외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대해 말했다.
이어 플러팅 비법에 대해 말했다. 솔비는 “신비감을 주기 위해 거짓말한다”면서 “만나기 전에 썸 탈 때 술 마시고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연주회 보러 왔다고 한다”라고 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상민은 “그거 사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소은의 플러팅 비법은 휴지를 챙겨주는 것. 김소은은 “티 안 나게 밥 먹다가 휴지가 필요할 것 같으면 휴지를 건네준다. 무심하게 먼지를 떼준다거나”라고 밝혔다.
김소은은 스킨십 시그널에 대해 “영화관 가서 예뻐 보이고 싶을 때 팝콘 하나를 반만 물고 남자친구를 본다. 그럼 남자친구가 반을 같이 문다”고 고백했다. 반면 솔비는 솔직하게 말한다고. 솔비는 “‘나 여기 만져줘’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내 솔비는 “그런 게 아니라 강아지처럼 머리 만져주는 거 좋아한다. 뽀뽀, 키스도 하고 싶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소은의 첫인상 1위는 이상민. 김소은은 “낙엽 떼줄 때 설렜다”고 밝혔다. 장희진은 탁재훈, 솔비는 이상민을 1위로 택했다. 솔비는 “아무것도 안 해서”라고 이유를 말해 웃음을 더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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