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해병대 복무 중 휴가를 나온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개인 계정에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힘이 나는 멋진 남자 김동현 해병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라이머와 그리,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추플렉스와 쇼리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모자를 쓴 그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엄지척 포즈를 선보여 이전보다 늠름한 자태를 보여줬다.
그리는 지난 7월 29일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해병대에서 복무 중이다. 입대를 앞두고 그는 ‘그리구라’ 채널을 통해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며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해병대에서의 생활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래퍼 산이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음악계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군 입대 전 ‘그리구라’ 채널에서 “제대 후에는 음악이 아닌 본명인 김동현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음악은 취미로 남겨두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그리는 2026년 1월 28일 전역 예정이다. 그는 2016년 ’19′(열아홉)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이불 밖은 위험해’, ‘미안해 널 사랑해서’ 등의 곡을 발매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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