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주빈과 이세영이 캠핑에 완벽 적응했다.
1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밖’)에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아말피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이날 고양이 소리에 잠을 깬 멤버들. 이주빈은 “저 안 씻고 잤거든요?”라며 새까매진 발을 보여주었다. 라미란이 “뭐했는데 그러냐”고 놀라자 이주빈은 “슬리퍼 신고 다녔는데”라면서 샤워를 하러 출동했다.
밖으로 나온 멤버들은 텅 빈 고기완자를 다시 확인했다. 고기완자 도둑은 고양이였다. 전날 마트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텐트에 보관했던 멤버들. 서로가 다른 곳에 옮겨놨다고 생각했지만, 멤버들이 쿠킹 클래스에 간 사이 고양이들이 기습, 모두 먹고 사라졌다.
이세영은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 한참 동안 고군분투했다. 라미란표 샐러드에 반한 이세영은 전날 캠핑장으로 이동하면서 “비슷하게 재료 사서 더 많이 먹고 싶다”면서 샐러드를 맡겨달라고 말했던바. 그 사이 라미란은 남은 재료를 모아 달걀볶음밥을 뚝딱 만들었다. 이세영표 샐러드를 먹은 라미란은 “들어갈 거 다 들어가서 맛있다”고 했고, 곽선영도 “그럴듯한데?”라고 칭찬했다. 라미란의 볶음밥에 대해선 “엄마가 해준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시간 확인 후 다급해진 멤버들. 카프리섬으로 떠나기 위해서였다. 출발까지 남은 시간은 8분. 긴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 멤버들은 다급하게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핸드폰을 놓고 온 곽선영은 다시 달려갔다.
이세영은 “오늘은 양파 향수를 뿌렸다. 입에서 양파 향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에 곽선영, 이주빈도 식사 후 양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세영이 “어제 이후로 양치하신 분?”이라고 묻자 라미란은 당당하게 “나”라고 했다. 이에 이주빈은 “언니는 안 하는 것 같은데 다 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아침부터 서두른 덕에 예매한 티켓을 수령하고도 시간이 남았다. 잠시 음료를 마시는 사이 이세영과 이주빈은 선착장이 어디인지 미리 봐두기도. 카프리행 선박에 탑승한 멤버들은 위로 올라가 바람을 즐겼다. 이주빈은 “푸른 동굴 오늘 제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도착해야 알 수 있다고 한다”며 기대했다. 낮은 동굴 입구 탓에 날씨, 바람, 파도가 다 괜찮아야 입장할 수 있어서 1년에 입장 가능한 날은 단 100여 일 뿐이라고.
눈치껏 택시 승강장에 줄을 선 멤버들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 다행히 푸른 동굴이 열린 날이었다. 드라이브를 즐긴 멤버들은 푸른 동굴 정류장에 도착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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