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와이스 나연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서로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11일 온라인 채널 ‘코드’에선 ‘너무 핫해서 이글루(Igloo)도 토끼도 녹여버림ㅋ | 나연 VS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트릭KODE]’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출연, 정체를 숨기고 나연과 블라인드 통화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쥴리는 나연과의 인연에 대해 “나연의 2집 ‘NA’의 수록곡 ‘Magic’으로 참여하게 돼서 선배님 알게 됐다. 워터밤에서 무대도 같이 했다“라며 ”제가 거짓말을 못 해서 떨리는데 은근슬쩍, 애매모하하게 이야기 해보겠다“라고 전략을 언급했다.
쥴리의 정체를 맞춰야 하는 나연은 “고양이를 닮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나?”라고 물었고 쥴리는 “가끔”이라고 말했다.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쥴리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최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 좀 친한 사이인가?”라는 나연의 질문에 쥴리는 “난 친하다고 생각해”라고 대답했다. 이에 나연은 “근데 왜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봤을까”라며 예리한 추리의 촉을 발동시켰다.
좋아하니까 나연을 잘 알고 있었다는 말에 나연은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고 쥴리는 “생각보다 엄청 아담해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에 키 163cm인 나연은 “나 안 아담한데?”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되게 큰 편인가봐”라고 추리했다. 나연과 키가 같은 쥴리는 “그럴 수도”라고 답하며 나연 속이기에 돌입했다. “혹시 너 내 번호 있어?”라는 질문에 있다는 말을 들은 나연은 “무조건 아이돌이다”라고 추측했다. 쥴리가 보내준 사진들을 추리해보던 나연은 확신의 환호를 질렀고 결국 쥴리의 정체를 맞추며 명탐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쥴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던 나연은 “연습실에서 처음 만났다. 나 되게 왜소해 보였어? 난 오히려 쥴리가 조그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쥴리는 “왜냐면 트와이스 선배님 엄청 영상 많이 보고 했는데 되게 키가 크더라. 비율이 좋고 몸매도 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아담하시더라”고 나연의 첫인상을 밝혔다. 나연은 “키오프 무대 보는 걸 너무 좋아했고 랩파트 피처링을 쥴리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서 부탁했는데 (앨범 피처링을)너무 흔쾌히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쥴리는 나연의 피처링 제안을 받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진짜 놀랐다. ‘제가요? 너무 하고 싶어요. 무조건 하게 해주세요’ 했다”라고 털어놨다. 나연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 (무대를)다 참여해줘서 저도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코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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